경북도지사기 생활축구,난장판 된 축구장...최악의 '집단 난투극'

생활 축구 경기에서 경쟁의 수준을 넘어선 난투극 소동


[경북=뉴스채널A] 제29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 축구대회에서 최악의 난투극이 벌어졌다.


지난 9일 경북 칠곡 덕산체육공원에서 벌어진 30대 4강, 포항시와 경주시 경기에서 종료 휘슬을 단 몇 분 남겨놓고 그라운드에서 갑자기 격렬한 싸움이 일어났다.

발로 차고 바닥을 구르고, 축구장은 자중하지 못한 선수들의 낯부끄러운 순간으로 가득 채웠다.

싸움의 조짐은 한 점차로 이기고 있던 포항시 선수가 경주시 선수의 파울을 어필하는 과정에서 발단이 되었다.

▲출동한 경찰이 사태 파악을 하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독자제공

결국 이날 경기는 포항시의 2대1 승으로 끝났고  경기장 모서리에서는 출동한 경찰이 사건을 조사 하는 기가막힌 상황이 연출됐다,

경북축구협회관계자는“추후 스포츠공정위원회를 개최, 조사를 통해 양팀의 징계를 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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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기자 다른기사보기